- 선열들의 애국정신 추모하고, 천안을 만세운동의 성지로!!
1919년 3월 29일 펼쳐진 천안읍내장터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제106주년 기념대회가 3월 29일 천안어린이꿈누리터 대공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천안만세운동사업회(이사장 문평모, 대표회장 강동복)가 주최하고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성수 목사)가 주관한 기념대회에는 박상돈 시장, 홍성현 도의장, 이병도 천안교육장, 박찬우 전의원, 윤석구 광복회장, 서석근 한민족평화포럼 상임고문, 권오중, 강성기 시의원 등 내빈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은 김선덕 사무총장과 이정윤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기도(이성수 목사), 창립선언문낭독(문평모 이사장), 경과보고(김영성 사업부장), 감사패 및 감사장 수여, 대회사(강동복 대표회장), 기념사(박상돈 시장), 축사(홍성현 도의장, 이병도 교육장), 31독립만세운동사 및 일제 강제 탄압 퍼포먼스(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공연단), 단체웅변과 태극기율동(대한유치원생), 만세삼창(이영훈 전국시도민향우회총연합회 수석부총재)으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피켓을 들고 시가행진에 나섰으며, 행사장을 출발해 중앙시장통, 발원현장 기념동판(중앙시장)을 거쳐 남산공원 입구에서 행진을 마쳤다.
상인들과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만세운동을 함께 나누는 캠페인을 펼쳤다.
강동복 대표회장은 “지금으로부터 106년전 우리 고장 천안에서 선열들께서는 모두 열 한차례에 걸쳐 독립 만세운동을 펼치셨습니다. 오늘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고장 천안에서 70만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신 애국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천안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추모하고 후세에 계승 발전시키며, 천안을 만세운동의 성지로 만들어 가는 사업을 지속할 것입니다. 애국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박상돈 시장은 “우리 천안은 1919년 3-4월에 걸쳐 전국적으로 보아도 가장 많은 만세운동을 이어간 지역입니다. 3월 14일 목천 만세운동을 시발로 입장, 읍내장터, 풍세, 성환, 병천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열들은 뜨거운 독립 함성을 외쳤습니다. 이 지역별 만세운동을 종합적으로 담아 표현하는 행사가 오늘의 기념식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이런 독립운동의 성지인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입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박상돈 시장은 최은자 대한유치원장과 배돈 대한국기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강동복 회장은 이성수 천기총회장, 이영훈 수석부총재,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의 김향미, 남금자, 박병모, 박영주, 강문자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증정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한유치원생들은 나라사랑 단체웅변과 태극기 율동을 통해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격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으며, 최은자 원장은 원아들에게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교육하고 매년 원아들을 인솔해 유관순 열사 생가를 참배하는 등 만세운동기념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정인혁 촬영·편집 cm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