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예방은 국가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동책임이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 운동단체인 사)나사랑자살방지협회(협회장 강화식 목사)가 충청남도 자살저감 모색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토론회를 9월 30일 천안축구센터 대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화식 협회장, 엄소영, 장혁 시의원, 동남구보건소 윤광분 소장, 천안시청소년재단 한상경 대표, 천안교육청 김선태 과장, 나눔다우리사회적협동조합 조희정 이사장, 김은나 전 도의원, 서북구보건소 박혜경, 이선희 과장, 윤무열, 최혜영 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1부 개회식은 손현정 함께함심리상담교육연구소대표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강화식 협회장, 윤광분 동남구보건소장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2부 토론회는 백석문화대 김의영 교수가 좌장으로 강화식 협회장의 주제발표(자살률 저감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지정토론에는 이정재 단국대학병원정신의학과장(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IT기술을 이용한 지역사회 기반 자살예방 프로젝트 : 생명사랑 리빙랩), 조성돈 실천신학대 교수(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 자살률 저감을 위한 민관협력방안 토론), 남서울대 양정빈 교수(천안시 사회적 고립 및 1인 가구 지원정책과 복지서비스에 관한 연구), 엄소영 천안시의원(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대책)이 나섰으며, 이어서 발제자 및 토론자 자유토론과 방청객 청중토론으로 진행됐다.
강화식 협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자살 예방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공동책임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바다의 생태계가 바닷물의 3.5% 염분에 의해 유지되는 것처럼 우리 천안시의 시민 3.5%의 생명보듬 동반자 활동과 생명존중 인식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자살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그 구체적 방안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강화, 미디어 및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 자살예방위한 민간단체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제도적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동남구보건소 윤광분 소장은 “이번 자살예방 토론회를 준비해 주신 나사랑자살방지협회 강화식 협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열정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협회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 덕분에 우리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우리 지역 최고의 전문가들 의견이 모아지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랍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모여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정인혁 촬영·편집 cm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