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줄리엔 만나 벨기에 참전에 대한 기념 내용 이어나가
서천 동강중학교(교장 김석용) H지구본연구소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8월 30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 다녀왔다.
벨기에와 함께 참여한 룩셈부르크 참전 기회전이 함께 열리고 있어 그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함이었다.
이곳에서 백승주(전 국방부 차관)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만나 k-외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쓰신 책과 함께 격려도 받았다.
동강중학교는 유엔 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작년 태국에 이어 올해는 벨기에 참전 용사 가족을 만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벨기에 참전용사인 레옹 보스케 가족분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한국전쟁과 레옹보스케님의 참전 이야기 등을 사진으로도 함께 나누며 함께하고 있다.
동강중학교 지구본 연구소 동아리 학생들은 오는 9월 30일 벨기에 리에주에 거주하는 레온보스케 참전병의 가족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레옹 보스케 6·25 전쟁 참전용사분의 가족들에게 전달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에 앞서 학생들은 전쟁기념관에서 벨기에에 대해 알아보고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씨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줄리안 씨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기억해야 합니다"라며 활동의 주제인 'forgotten war forgotten no more'를 강조하기도 했다.
노온유(동강중 2학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도움으로 우리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꼈으며, 직접 자료를 찾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만났던 분들을 보면서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책임과 역할을 멋이게 하시는 모습에서 감명을 받았으며 보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