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벗 동아리 2개 직종 참가, 다수의 수상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 컴벗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8월 24일(토)부터 30일(금)까지 경상북도 구미전시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멋진 결과를 이뤄냈다.
지역 간 숙련 기술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 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는 50개 직종에 전국 1,75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충남에서는 46개 직종에 125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학생선수단은 22개교 38직종 102명이 참가해 멋진 화합의 경쟁을 펼쳤다.
태안여고에서는 ▲정보기술 직종 임정아(정보처리과 2학년) 학생 동메달 ▲가고은(정보처리과 2학년) 학생 장려상 ▲정보기술 직종 팀프로젝트 가고은 학생 최우수상 ▲웹 디자인 및 개발 직종 팀챌린지 모효진(정보처리과 2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해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태안여고의 기능영재반 동아리 ‘컴벗’은 태안여고의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정보 활용, 그래픽, 웹 개발 과목 등을 운영하며 충청남도교육청, 태안군청의 지원도 받고 있다.
야간, 토요일,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이뤄지는 이향주 지도교사와 담임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동아리 학생들의 희망찬 의지가 만나 지난 2024 충남기능경기대회에서 금1, 은1, 동1의 성과를 냈으며, 2023년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도 교육부 장관상의 쾌거를 내는 등 매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상엽 교장은 “이번 수상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컴벗 동아리에서 1학년 때부터 꾸준함과 성실함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한 지도교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그동안의 노력이 내년에도 멋진 결실을 맺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안여고 ‘특성화계열’은 2025학년도부터 ‘미디어콘텐츠과’로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개편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멀티미디어와 웹 콘텐츠 개발 및 다양한 소프트웨어 활용 학습 등을 통해 변화하는 매체에 부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태안여고는 학생들의 1인 미디어 시장 진출, 온라인 마케터, 영상촬영 편집전문가, 크리에이터, 유튜버, 방송 및 영상 제작 프로덕션, 사이버 교육 개발업체,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