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폐소생술 교육 통해 학생 안전문화 형성에 기여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 학생들이 충청남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고등부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2학년 김보미, 김은빈, 김서희, ▲3학년 김유정, 황유나 학생이 출전해 심폐소생술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충남소방본부와 충남도교육청 주관으로 학생과 도민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11일(목), 12일(금)에 충청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초·중·고, 일반부 24개 팀과 선수 120명이 참가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춘 사람에게 인공호흡과 인공순환을 유지하여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치료 기술로서, 이번 경연은 8분 동안 심정지 발생 상황을 촌극으로 선보이고 심폐소생술 과정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황유나 학생은 “친구, 후배들과 함께 정기영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연습하고 경연을 펼친 과정이 보람차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상까지 받아 더욱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해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안전 문화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엽 교장은 “최근 안전 문화 형성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안전 문화 형성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얻은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 태안여고는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의 안전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안여고는 ‘바른 인성과 능력을 지닌 창의인재 육성’을 교육 지표로 삼아 학생들의 안전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 인공 지능 활용 교육,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 활성화, 직업 교육 활성화, 그린 스마트 스쿨을 통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 등에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