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청룡동 능수정 사거리에서 신범철·이창수 후보 지지 호소
성성동 호수공원에서는 이정만 후보 지원 등 유세 강행군 펼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 일주일을 앞둔 2일 천안을 방문해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 비대위원장은 먼저 성성동 호수공원에서 이정만 후보(을) 지지를 호소한 다음, 청룡동 능수정 사거리에서 신범철(갑)·이창수(병)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이어나갔다.
청룡동 유세 연단에는 대학생 김민서 군, 이창수 캠프 유혁 정책팀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박찬우 전 국회의원 등이 찬조연설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홍성현 부의장은 모 일간지 보도에 근거해 문진석 후보의 농지법위반, 상가 4채 보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선고를 지적하며, “우리 천안에 갑·을·병 세 국회의원들이 있지만 과연 그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우리 모두가 남은 일주일 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서 유능하고 실력있는 신범철·이창수를 당선시켜 국회에 가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칩시다”라고 호소했다.
천안병 이창수 후보는 “여러분 답변해 보십시오. 방탄국회를 원하십니까? 민생국회를 원하십니까? 방탄국회를 원하시면 1번, 민생국회를 원하시면 2번입니다”라며, “우리는 결코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천안 시민 여러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우리 국민만 바라보며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시오. 저 신범철·이창수 후보를 이 나라의 일꾼으로, 천안 지역의 일꾼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천안갑 신범철 후보는 “나라가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외교 안보가 튼튼해야 하고, 경제가 굳건해야 하며, 사회가 정의로워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5천년 역사를 이어온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 얼과 자존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튼튼한 국방을 추구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방향이 맞는 것입니다”라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나랏빚이 400조가 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선거를 앞두고도 돈을 뿌리지 않습니다. 나라의 경제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정의는 어떻습니까? 왜 이렇게 정치권에 전과자들이 많은 겁니까? 대표로 나오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뻔뻔합니까? 이제는 여러분들이 심판해 주셔야 할 때입니다. 함께 투표하면 승리가 옵니다. 4월 10일 밤 여러분께 승리를 선사하겠습니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연단에 오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충청에서 바람을 일으켜 주십시오. 범죄자들을 치워버리는 바람, 정치 개혁하는 바람, 민생 개혁하는 바람을 일으켜 주십시오. 대한민국은 법을 지키면서 선량하게 살아가는 시민들이 법에 따른 대접을 받고 국가로부터 예우받는 나라입니다. 범죄자들이 법을 지키는 선량한 시민들을 조롱하고 지배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범죄와의 전쟁같은 선거입니다.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우리만 죽는 게 아니라 이 나라와 이 나라의 미래가 죽습니다. 뭉치면 우리가 살고 우리가 이깁니다”라며, “신범철은 실력있는 사람입니다. 정치는 실력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준비된 신범철에게 천안을 한번 맡겨봐 주세요. 저는 천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이창수는 천안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천안만을 위해서 살기로 결심했고 그걸 실천해온 사람입니다. 이창수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이창수는 천안을 제 몸처럼 여기면서 천안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겁니다. 좀 전에 이정만과 같이 있다가 왔는데요. 여러분 저런 범죄자들에게 맞설 수 있는 강단있고 실천하는 사람 이정만도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여러분 제가 한 가지 여쭤보죠. 국회의원 정수가 줄어들길 바라십니까? 국회의원의 세비가 확 낮춰지길 바라십니까? 국회의원들이 각종 특권을 행사하며 마치 특권계급인 양 행사하는 거 그만 그치기를 바라십니까? 그걸 저희가 해낼 겁니다. 저희를 선택해 주셔야 그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그럴 때가 되었습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뭉쳐주십시오. 그럼 저희가 지금 합니다”라고 역설했다.
정인혁 촬영·편집 cm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