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해가 잘 되는 식품 포장재의 새로운 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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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 : 충남과학고등학교) |
충남과학고등학교(교장 조익수)는 제20회 KSEF 과학프로젝트대회에서 1학년 이주헌, 이수빈, 이도건(16)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KSEF(Korea Science & Engineering Fair) 대회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이 주관한다.
지식정보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상을 발굴하고, 우수 학생을 국제과학대회에 연계하여 과학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이다.
금상을 수상한 이주헌, 이수빈, 이도건 학생은 분해가 잘 되는 식품 포장재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로 친환경 고분자인 PVA를 일반 종이에 코팅하여 식품 포장재로서의 주요 기능인 산소 및 수증기 차단도를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이를 위하여 가교(cross-linking)의 개념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수증기 및 산소 투과도, 해리도를 정량화하여 최적의 가교제 및 농도를 찾아낸 것을 인정받았다.
이주헌 군은 “화학적 지식은 물론 팀원들과의 협력, 연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연구 과정 중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극복한 결과 KSEF 금상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국제대회를 대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금상 수상 지도교사인 박철용 교사(화학)는 “문제 상황을 마주쳤을 때 팀원들이 능동적이며 협력적인 자세로 해결 과정을 탐색하고 도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과학고는 이 대회에서 금상 1팀 이외에 은상 2팀, 동상 4팀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