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나눔의 의미 전파
▲ 표정우 학생 모습 (사진제공 : 홍성중학교) |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아름다운 나눔의 의미를 전파하는 소식이 있다.
3월 26일(목), 홍성중학교(교장 이강로) 학생이 홍성 오관파출소에 마스크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표정우(1학년) 학생으로 평소 코로나-19 관련 뉴스에서 국민들의 마스크 기부 소식을 접하고 "나도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우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의료원에서 근무하시는 아버지가 더욱 땀 흘려 근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 마음이 더욱 커져 그동안 꾸준히 모은 용돈으로 마스크를 구입하여 기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표정우 학생은 “제가 기부한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멀게만 느껴졌던 기부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모든 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말도 전했다.
한편, 표정우 학생이 기부한 마스크는 관내 독거노인을 관리하는 사단법인 청로회로 전달하여, 감염병에 취약한 관내 독거노인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러한 따뜻한 온정에 힘입어 화창한 봄날을 맞이하길 기원한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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