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화 작가 박경묵, 김형준 2인 기획 전시
▲ <형상의 이면> 기획초대展 포스터 (사진제공 : 제이아트센터) |
2020년 제이갤러리는 두 번째 기획 전시로 동양화 작가 박경묵, 김형준의 전시를 준비했다.
▸박경묵 작가는 한지에 자연을 주 소재로 묵암풍경(黙巖風景)을 그리는 작가는 동아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학과를 졸업했다.
작업은 고전 전통에서 현대화를 모색하려 하였고 유형과 무형을 나누기 위함이 아닌 형상의 본질과 의미를 해석하는 시점에 관심을 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극단적인 흑백의 대비를 보여주는 폭포의 물줄기나 바위, 안개로 가려진 산의 풍경 등을 표현하고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려 하기보다는 주관적인 먹빛을 바탕으로 한, 내면의 사고를 형상화하였다.
음영의 대비를 더욱 극대화하면서 모던하며 함축적인 이미지로 고전 속에서 새로움을 모색했고 감정의 호흡을 먹과 붓을 통해 형상화해 이면의 성찰을 담아냈다.
▸김형준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고, 동대학원에서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현대적 자연(Mordern Nature)을 주제로 주변의 익숙한 풍경과 허구의 대상을 조화롭게 그리는 것을 주축으로 다양한 정물의 조합과 구성의 작업 방식이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만화와 영화의 대상들을 소재로 삼아 풍경과 사물을 화면에 재구성하여 표현하며, 현대의 대중예술의 수준은 상당히 발전했고 이제는 정통 예술을 넘어선다,
여기서 작가 김형준은 만화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대상이 대중성을 갖기에 충분한 요소이며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로써 적합하다 생각했다.
여기에 실재하는 풍경과의 혼성된 표현으로 익숙함과 낯선 느낌을 판타지적인 느낌으로 구성하여 접근의 벽을 허무는 방편의 하나로써 동시에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2020년 2월 25일(화)부터 3월 8일(일)까지 개최되며, 전시 관람은 무료다.
먹과 붓으로 표현한 두 명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
<전시개요>
◆ 전 시 명 : <형상의 이면- 形象의 裏面>展
◆ 참여작가 : 박경묵, 김형준
◆ 전시일시 : 2020년 02월 25일(화) ~ 03월 08일(일)
◆ 전시관람 : 평일 10시 ~ 19시 / 주말 및 공휴일/ 10시 ~ 17시
◆ 전시장소 : 제이아트센터7층 제이갤러리(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02-1)
◆ 전시오프닝 리셉션 : 2020년 02월 29일(토) 오후 4시
◆ 문의 : 041-585-2000/2060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