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이 낳은 영웅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고귀한 애국애족과 멸사봉공의 정신 기려
▲ 충무공 김시민 장군 탄신 465주년 기념식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충무공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법혜 스님)는 임진왜란 국난 극복의 명장인 충무공 김시민장군의 탄신 465주년을 기념하는 고유제, 기념식 및 문화공연을 펼쳤다.
장군의 탄신 465주년을 기념하는 고유제가 초헌관 김태헌 안동김씨제학공종중회장, 아헌관 곽현신 동남구청장, 종헌관 송인영 신한국가정연합지구장을 헌관으로 9월 20일 오전 장군의 생가지인 병천면 가전리에서 엄숙하게 봉행되었다.
▲ 장군의 탄신 465주년 기념하는 고유제 봉행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장군의 탄신 465주년 기념하는 고유제 봉행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또한 탄신 46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9월 23일 오후 천안박물관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유병국 충남도의장, 이명수, 이규희 국회의원, 구본영 천안시장, 김연, 정병기 충남도의원, 김대응, 임명섭, 황종헌, 김헌덕, 김태영 공동대표, 송인영 신한국가정연합지구장, 김강남 동남경찰서장, 구동철 동남소방서장, 안동김씨 종중, 기념사업회 관계자들, 시민들 700여명이 함께해 장군의 고귀한 애국애족과 멸사봉공의 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및 헌화, 대한민국 호국충절선양봉사상 시상-수상자 이명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기념사와 축사, 제3회 전국 통일문예창작 공모전 입상자 시상, 충무공김시민장군 홍보대사(시인 조우리) 위촉장 수여, 향토극단 <천안>의 ‘아! 충무공김시민장군’(기획 김태원) 연극공연으로 진행됐다.
1554년 지금의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 잣밭에서 탄생해 유년시절을 보낸 충무공 김시민장군은 1592년 왜군 3만여명이 진주성을 공격해올 때 진주목사로서 불과 군·관·민 3,800여명을 지휘해 탁월한 용병술과 전략전술로 왜군 2만여명을 사상케하는 대승을 거뒀다.
바로 이 승리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이며, 이로써 곡창지대인 호남호서로 진격하려던 왜군의 시도는 좌절되었고, 이 참패를 일본은 임진왜란 기간 중 가장 치욕적인 패배로 역사에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장군은 전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성안을 순시하던 중, 쌓인 시체 속에 숨어 있던 왜적 한 명이 쏜 총에 맞아 39세를 일기로 장렬하게 순국하셨다.
장군은 1709년(숙종 35년) 상락부원군으로 봉해지고 의정부 영의정에 추증되었고, 1711년(숙종 37년) 충무공의 시호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김법혜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우리 민족의 핏속에 도도히 흐르는 장군님의 호국충절 정신을 계승하여, 21세기 세계 강국으로 비상하는 자양분으로 적극 활용하여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평화적 통일을 이루어 세계속에 제일가는 국가로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구현하는 것이 오늘 충무공 김시민 장군님의 탄신 기념 행사를 갖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400여년이 흐른 지금,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환기에 있습니다. 장군과 선조들께서 보여주신 국난극복과 통합의 정신이 간절한 때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무공의 경륜과 지혜가 우리 앞날을 훤히 비춰주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 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 김법혜 회장의 기념사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양승조 충남지사의 축사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구본영 천안시장의 축사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기념식 참석자들의 헌화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호국충절선양봉사상 수상자 이명수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제3회 전국 통일문예창작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향토극단 <천안>의 ‘아! 충무공김시민장군’ 연극공연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국민의례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