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장초등학교(교장 박동인)는 10월 1일(화),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서 140여 명의 교육 가족이 모여 '가족과 함께하는 복사골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 활동과 동요잔치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1부 행사는 복사골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로 시작되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구 굴리기, 볼풀 공 던지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으며,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와 가족들의 열띤 응원이 더해져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3학년 학생은 "가족과 함께 뛰고 응원하니 더 신나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긴장했지만, 경기를 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하며 가족과 함께한 체육 활동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2부 행사로는 복사골 동요잔치가 이어졌다.
도장초 전교생과 가족들이 팀을 이루어 총 16팀이 참가했으며, 학생 4팀과 가정 4팀이 각각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교장선생님과 함께한 기악 합주와 가족팀의 동요 발표는 음악과 가족의 소통을 결합한 의미 있는 무대로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동요잔치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으며,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솜사탕 동요를 부르며 어렸을 때부터 먹었던 솜사탕이 떠올라서 기분이 좋고 재미있었다”라고 했고, 6학년 학생은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연주하고 노래하니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동인 교장은 “가족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활동하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교육 공동체의 화합을 강화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도장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성장을 촉진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