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시대, e-sports 체육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다!
▲ e-sports 도입 경기 모습 (사진제공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수)는 코로나-19 시대에 부합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해, 언택트 행사의 새로운 장을 제안하였다.
작년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인해 각종 교내행사가 무산되었던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새로운 방식의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진행되었던 이전의 체육대회와는 달리, 종목에 출전하는 학생들과 사전 선발된 응원단 일부 학생은 체육관에서 경기에 참여하였으며 다른 학생들은 온라인(YouTube)으로 송출되는 경기를 교실에서 관람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 뉴스포츠 빅 발리볼 경기 모습 (사진제공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
▲ 교실 응원 모습 (사진제공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
이 날 체육대회는 여학생들의 운동능력을 고려하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경기 방식이 비교적 쉬운 New sports 종목을 채택하였으며, 특히 E-sports(카트라이더,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도입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학생회장 이**(3년) 학생은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모든 행사가 취소돼서 학생들이 실망도 많이 하고 지치기도 했는데, 이번에 언택트 방식의 체육대회를 실시하게 되어 학생들도 매우 즐거워했고 준비하고 진행했던 저희들도 보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방송영상 동아리 회장 정**(3년)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체육대회 진행을 하는데 있어서 기술적인 준비물을 확인하던 중 다수의 카메라 연결을 통한 유튜브 중계 요령을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 수 있어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찼다"라고 말했다.
박**(1년) 학생은 “이전의 체육대회에서는 운동능력이 부족하여 참여할 종목이 마땅치 않았는데, 제가 자신 있는 E-Sports 종목인 카트라이더가 있어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김경수 교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여러모로 뜻깊은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E-Sports 종목 도입과 경기장면 온라인 송출은 언택트 시대 행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디지털 영상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는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학생 축제, 입학식 및 졸업식 등의 행사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학부모들도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과 같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 촬영 모습 (사진제공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
▲ 방송 송출 모습 (사진제공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