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의 필요성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
▲ 통일동아리 평화공감토론회 참여 모습 (사진제공 : 천안북중학교) |
천안북중학교(교장 안미숙) 통일동아리 ‘굿데이 온데이’가 주최한 ‘평화 공감 토론회’가 10월 21일(월) 오후 천안북중학교 자유학년제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평화의식을 제고하고 통일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천안두정중학교 인권동아리 ‘인권 뿜뿜’과 천안북중학교의 통일동아리 ‘굿데이 온데이’의 학생들이 한데 모여 통일의 필요성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통일 그리고 인권에 대한 이야기’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세부적으로는 통일에 대한 신호등 토론, 평화 피라미드 토론, 우리가 꿈꾸는 미래 대한민국 한반도기에 표현하기로 구성되었다.
‘통일 꼭 필요할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신호등 토론에서 학생들은 합리적으로 주장을 펼치면서 자연스럽게 통일의 장단점, 통일 후 벌어질 일들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통일 찬반과 통일 시기에 대한 의견은 여러 가지로 갈렸지만 주제를 평화, 인권, 자유와 같은 보편적 가치로 수정했을 때는 모든 학생이 보편적 가치의 관점에서 평화로운 한반도를 지지했다.
평화 피라미드 토론에서는 통일 대한민국이 추구하여할 핵심가치 3가지를 숙고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가치에 대해 다른 학생들에게 설명하며 진지한 자세로 2:2토론, 4:4토론, 전체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 날 토론은 피라미드 토론에서 선정된 핵심가치로 우리가 꿈꾸는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을 한반도기에 표현하며 마무리 됐다.
천안두정중학교 허윤화 교사는 “일방적으로 통일의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통일과 북한 인권에 대해 학생 스스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람직한 통일의 달성은 우리가 얼마나 통일의지를 다지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통일을 준비 하냐에 달려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을 이끌어가는 참여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