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운산초등학교(교장 한홍덕)는 지난 5월 10일(금) 점심 시간에 본교 급식실 앞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공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전문 공연 밴드가 점심시간에 학교를 방문하여 버스킹(길거리 공연)형식으로 진행됐다. 음악 공연(노래, 연주)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즉흥 공연도 포함되어 즐거움이 더해졌다.
관람하는 학생들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열정적으로 호응하고 박수를 보냈다.
누구나, 일상에서 참여하는 보편적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감 음악회는 서산교육지원청이 지원한다.
6학년 김록수 군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음악소리가 들려서 너무 좋았다. 밥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라며, “점심을 다 먹고 나와 친구들과 모여 함께 음악을 듣다가 즉석 참여 프로그램이 있어서 손을 들고 참여했다. 재밌었다.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홍덕 교장은 “문화 예술을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정서적인 휴식을 지원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제공되어 아이들에게 창의적 감성과 예술적인 소질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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