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억 이상 예산 확보해 첨단교육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하나된 대학,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국립공주대학교를 이끌어온 제7대 원성수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5월 30일 오전 대학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정진석 국회의원의 축하영상과 김태흠 지사의 축전으로 시작한 이임식에는 최원철 공주시장, 이일주 문화원장, 박수현 전 청와대홍보수석, 김종성 전 교육감, 이대영 총동문회장, 최석원 전 총장, 윤구병 공주시의장과 시·도의원, 유재원 한국영상대 총장, 이혜숙 혜전대 총장, 이원묵 전 건양대 총장, 박승환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 이범웅 공주교대 총장 직무대리, 김매경 공주지원장, 김지용 공주지청장, 이상근 공주경찰서장, 윤현수 사대부고 교장, 윤여택 사대부중 교장, 교직원과 지인,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원총장의 영예로운 이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업적소개(영상), 재임록 증정(류기형 전 대학원장), 감사패 전수(총동창회장 및 직원회장), 꽃다발 증정(직원 대표 등), 송사(영상), 축사(내·외부 인사), 이임사(원 총장)로 진행되었다.
최원철 시장은 “원성수 총장은 공주대 학생들과 늘 소통하면서, 특히 코로나로 학업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라며, “옆에서 보았을 때 저로서는 많이 본받을 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시각과 방향을 알려주는 훌륭한 멘토이자 동료였습니다. 앞으로 어디를 가든지 세운 목적을 달성해서 좋은 성취 이루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축사했다.
원성수 총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이 매우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그 4년 동안 영상을 통해 보니 많은 일들을 했고 그 일들이 총장이 이룬 성과로 포장되어 있네요. 그러나 그것들은 제 성과가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이룬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모든 성과와 업적은 여러분들의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취임 당시 저희 공주대학교는 5년 3개월간의 총장 부재 기간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취임하면서 1기, 2기 보직자 및 구성원들과 함께 반듯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정말로 열심히 뛰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1학기를 지나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모두 겪게된 고통의 시간이었지만, 특히 대학의 교육과 행정을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이 매우 컸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가장 먼저 대학을 정상화키고자 노력하였고, 갑작스런 펜데믹의 여파가 대학으로 퍼지는 상황에서도 대학교육의 정상화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하며 대처해나갔습니다. ‘하나된 대학, 함께 여는 미래’ 슬로건으로 공주·예산·천안 캠퍼스의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고 미래를 위해 세종 캠퍼스까지 확대하며 나갔습니다. 국립대학으로 단순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상생 역할을 강조했습니다"라며 그동안의 소회를 말했다.
“또한 충남의 열악한 의료 환경개선과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자 의과대 설립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장애인 직업기관 부족 문제에 대해 국립대학으로서 학교설립을 제안하였으며 그 결과 옥룡캠퍼스를 2년간 300억 들여서 짓게 되었습니다. 공주시민과 옥룡동 주민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이임사를 마쳤다.
이선민 기자 cm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