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어르신 1000여분 모시고 흥겨운 효잔치 펼쳐
어르신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추구하는 아우내은빛복지관(관장 이수경)이 17일 천안시 병천면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제5회 아우내은빛 효잔치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역 어르신 1000여 분이 참석한 효잔치에는 박상돈 시장, 정도희 시의장, 김지철 교육감, 홍성현 도부의장, 대원 각원사 주지스님, 유제국, 강성기, 이상구 시의원, 양승조 전 지사, 박찬우 전 국회의원, 전관규 축협조합장, 이보환 아우내조합장, 김덕환 산림조합장,이경석 의료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어르신들의 효잔치를 축하했다.
▲ 제5회 아우내은빛 효잔치 모습(사진 : 김용부 기자) |
사물사랑팀의 길놀이 공연으로 문을 연 1부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시상식, 인사말(이수경 복지관장), 축사(박상돈 시장, 정도희 시의장, 홍성현 도부의장, 김지철 교육감, 양승조 전 지사), 격려사(대원 각원사 주지스님)로 진행됐다.
점심식사와 더불어 진행된 축하공연은 어린이율동(병천어린이집), 댄스공연(병천중 댄스동아리 ‘Teenage’), 민요(김영실 국악원), 초청가수(홍인정, 서은영 외 1명), 난타공연(소나타), 합창(도솔합창단)으로 구성되어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자리를 선사했다.
시상식에서는 시장상을 남택선, 양은심, 양진호, 양승조, 쌍용선원이, 시의장상은 정진숙, 류동춘이, 운영위원장상은 김재기, 김지준, 김지완, 장화순, 박형규가, 관장상은 신영호, 양무웅, 정용례, 용화사가 각각 수상했다.
▲ 이수경 관장의 인사말 모습(사진 : 김용부 기자) |
이수경 관장은 “부모님께 공경하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효문화는 우리 민족이 지켜온 커다란 자산이자 자랑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도록 해주신 우리 어르신들의 노고와 정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오늘 장수상 및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영광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우내은빛효잔치가 매번 어르신을 모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합니다.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늘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 박상돈 시장의 축사 모습(사진 : 김용부 기자) |
박상돈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께는 전통윤리뿐만 아니라 현재 사라져가는 효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서 마련한 깊은 존경의 자리입니다. 영국의 아놀드 토인비라는 역사학자는 말하기를 만약 지구가 멸망해서 인류가 새로운 별로 떠나야 한다면 꼭 가져가야할 한 가지 문화로 한국의 효 문화를 뽑으며, 한국의 효정신에 대해 놀랍고 감동받았다고 했답니다”라며, “이 자리가 어르신들의 사랑과 은혜를 되새기고 우리 사회의 고유문화이자 미풍양속인 효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 시상식 모습 1 (사진 : 김용부 기자) |
▲ 시상식 모습 2 (사진 : 김용부 기자) |
복지관 운영위원장인 각원사 대원 스님은 “오늘 이 자리는 바로 여러분들의 자리이고 병천지역의 큰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서 뿌리와 삶을 지켜오신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지역이 발전하고 천안과 충남, 나아가 대한민국이 발전되었습니다”라며, “아무쪼록 더욱 더 건강하시고 늘 함께 즐기겠습니다. 이렇게 모습을 뵈니 반갑고 즐겁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라고 축하했다.
▲ 병천중 댄스동아리 ‘Teenage’ 축하공연 모습(사진 : 김용부 기자) |
김용부 기자 cm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