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운동가로 활동 펼쳐
Q. ㈜케이엘엠혁신테크의 대표이사이십니다. 먼저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2009년도에 회사를 설립하고, 2010년부터 현대제철 사내 협력사를 운영했습니다. 60여 명의 직원을 데리고, 현대제철 박판열연과 철근 공장을 운영을 했습니다. 보통 사내협력은 5년 정도 지속하는데, 저는 현대제철 관련자들이 퇴진하면서 짧게 하게 됐습니다. 그 후로는 제철 내에서는 외주협력사로 설비공사를 조금씩 하면서 밖에서는 환경운동가로 할동하고 있습니다.
Q. 당진산폐장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석문-송산산폐장이 갖고 있는 문제 2가지만 언급하신다면?
제가 송산산폐장의 환경 영향평가 문제와 설계를 변경한 정보를 입수해서 산폐장 허가가 나기 전부터 혼자 단독으로 반대를 시작했지요. 홀로 활동하며 대기업들과 부딪히다 보니, 역부족임을 느끼고 시민 사회단체들과 연합해서 전국 최대의 산폐장이 들어서는 것만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죠. 저는 최초 제보자로서 산폐장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에 관해 설명하고 강의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산폐장의 문제가 무엇이냐면, 당진에서는 거의 발생하진 않는 외부의 지정폐기물을 60% 이상 묻겠다는 것입니다. 지정폐기물이란 말 그대로 독극물이 대부분입니다. 폐알칼리나 폐산 등의 독극물을 그곳에 매립하게 되면, 연약지반에 뻘층이다 보니 아무리 차수막을 치고 차수를 한다 할지라도 지하수나 해수의 유입으로 침출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죽과 같은 형태의 고농도 침출수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침출수를 처리하는데 당진 시민들의 혈세가 매년 몇 억씩 소요가 됩니다. 결국 시민들의 복지 증진에 투입되어야 하는 세금으로 부담해야 합니다.
석문공단도 바다를 매립했는데 마찬가지로 연약지반이며, 게다가 현재 소각장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1일 188톤의 지정폐기물을 스테코라는 방식으로 소각하고 있지요. 비록 최신설비를 설치했다고 하지만, 저희가 보기에는 다이옥신이나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환경운동가로서, (사)환경참여연대 당진시지부장을 맡은 입장에서 묵과할 수 없는 입장이지요.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현대제철이나 당진화력 등, 당진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기업들과 대안 제시도 하고 투쟁하면서 다양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Q. 환경참여연대 충남지구 회장을 맡고 계십니다. 어떤 단체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사)환경참여연대는 환경감시, 등의 활동을 하는 순수 민간단체로서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보여지는 당진에서 출범한 단체입니다. 현재 당진지부에서는 150여 명의 회원들이 같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안으로는 송전 철탑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당진에는 현재 528개의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는데 한전측에서는 지중을 하지 않고 철탑을 추가로 세우겠다는 입장이라 저희가 반대하고 있지요. 시청에 농성장을 만들어 시청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에 선전피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Q. 부설로 충남환경신문 창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간 배경과 신문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효율적인 환경운동을 위해서 정확한 실태 파악과 광범위한 홍보의 필요성을 오래전부터 실감했습니다. 충남도를 배포 지역으로, 올칼라 대판 12면으로 매주 발행하는 주간지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우리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살아있는 제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Q. 충남청소년문화예술제협동조합의 부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떤 단체인가요?
우리 충남도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뜻있는 역할을 하자라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기성세대인 저희가 미래세대에게 각자의 타고난 재능을 펼치는 장을 마련하자는 의도였지요. 지난 10월 29일에 천안 남서울대 성암체육관에서 우선 천안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제를 개최했습니다. 개인전 종목인 글쓰기 공모전, 바둑과 천안시 산림조합의 홍보대사 선발을 진행하였습니다. 2023년도에는 충남 전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여해서 글쓰기, 사생미술, 댄스, 바둑, e-스포츠 등의 부문에서 닦은 실력을 펼치게 됩니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
다!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M+
이선민 기자 cm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