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임리히법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해요!
▲ 하임리히법 수업 모습(사진제공 : 고덕중학교) |
예산 고덕중학교(교장 김미영)에서는 9월 23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 수업 시간에 하임리히법에 대해 수업했다.
이물질이 아래로 내려오면 기도폐쇄가 일어난다. 그럴 때는 목에 뭐가 걸렸냐고 묻고 대답을 하지 못하면 환자 뒤로 가서 다리 사이에 나의 한쪽 발을 넣어 균형을 잡고 주먹 쥔 손을 명치와 배꼽 사이에 대고 강하게 밀쳐 올리는 것을 5회 정도 실시해야 한다.
이론만 들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짐작하기 어려웠지만, 2명이 조를 이루고 애니인형으로 실습을 하니 아이들이 쉽게 실습에 참여할 수 있었다.
▲ 응급처치법 교육 모습(사진제공 : 고덕중학교) |
그런 후 화상, 상처, 치아 손상, 벌에 쏘임, 염좌 등 다양한 상황별 응급처치법을 조별 토의를 거쳐 살펴보게 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지식이 체득하게 했다.
맹연섭 보건교사는 "보건수업은 순간적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외상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을 해야 해요. 당황하면 알던 것도 잊어버리고 골든 타임을 놓치면 치명적이 되니까요. 내가 잘 준비되어 있어야 내 생명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구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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