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히 남을 지금 이 순간, 지금 여기’
▲ 개교 70주년 기념식 모습(사진제공 : 천안여자고등학교) |
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가경신)에서 5월 24일 화요일 ‘개교 70주년 기념식’ 및 ‘제28회 진향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 축제의 아쉬움을 완전히 날려 버릴 만큼 올해는 더욱 풍성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냈다.
오전에는 학교에서 부스 체험 및 발레공연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유관순 체육관으로 이동하여 무대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를 기획하여 작년 졸업생 및 동문회를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방문하여 함께 활기찬 축제를 즐기고 자리를 빛내주었다.
오전 체험부스는 그립톡 만들기(미술동아리), 세계악기체험(다문화 동아리), 텃밭야채 판매(4H), 손소독제 만들기(메디컬 동아리) 등 동아리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학급에서도 바자회, 타투, 타로카드, 먹거리 등을 준비하며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3학년 재학생 김** 학생은 “졸업 전에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의 한 페이지가 생겨서 기쁘다. 흥겨운 축제를 보니 수험에 대한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오후 무대공연은 얼쑤의 사물놀이와 천안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어 복면가왕, 패션쇼, 밴드, 치어리딩, 댄스 등 학생들의 끼와 개성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무대로 이어갔다.
또한 쌍용고등학교 밴드부도 찬조 공연을 하며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박승호 교사는 "배움은 책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학생들은 코로나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주어진 환경을 극복해 나가면서 더 값진 배움을 얻는다. 이번 축제가 그런 의미에서 더 소중하고, 학생들은 스스로 준비하고 과정에서 성장했으리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 제28회 진향축제 모습 1 (사진제공 : 천안여자고등학교) |
▲ 제28회 진향축제 모습 2 (사진제공 : 천안여자고등학교) |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