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천안’ 북콘서트 열고 재선 출마 의지 밝혀
천안시청 공무원 참석 금지령 내려, 당원과 지지자만 참석
국민의힘 소속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오후 나사렜대 경건관에서 ‘다시, 천안’ 북콘서트를 열고 재선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1000여 명의 지지자가 몰린 북콘서트장에는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 홍문표, 성일종 국회의원, 심대평 전 충남지사, 성무용 전 천안시장, 박찬우 전 의원, 이창수 병 위원장과 지역 단체장들이 내외빈으로 참석해 축사와 격려를 통해 박시장의 재선 가도에 힘을 실었다.
행사는 내빈 축사에 이어 저자의 인사와 시정성과 및 비전을 담은 서적내용 소개, 사회자와의 대담을 통한 시정 에피소드, 시민들의 바램, 포스트잇 질의 답변과 현장 시민과의 질의답변, 저서 사인회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당시 시장에 취임해 지난 1년 9개월 동안 갖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정말 앞만 보고 뛰어왔다“라며, ”역사와 문화, 경제, 교통 등 잠재력이 풍부한 천안을 충남 대표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손잡고 미래를 향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용기를 잃지 않고 극복해서 천안의 힘은 더욱 막강해졌고 시민들의 결속력은 더욱 단단해졌다”며 “흘린 땀을 이제 닦아내고 희망이 있는 도시 천안을 위해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대평 전 지사는 “나라사랑의 정신, 나보다는 시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고 있는 박 시장이 이제 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천안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고,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천안을 100만 도시로 만들기 위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박상돈”이라고 말했다.
박시장은 ‘다시, 천안’의 에필로그에서 “천안 시민들의 과분한 신뢰와 지지에 담겨있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아직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작은 성공에 안주할 때가 아니다”며, “지난 2년이 천안의 현재를 수습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면, 보다 진정한 시민들의 행복을 향해 더욱 바짝 신발 끈을 죄어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날 북콘서트 행사장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몰렸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행사장에는 400여 명만 입장했으며, 나머지 지지자들은 발길을 돌렸다.
▲ 박상돈 천안시장 북콘서트에서 포스트잇 질의답변 모습 (사진 : 김용부 기자) |
▲ 심대평 전 충남지사의 축사 모습 (사진 : 김용부 기자) |
▲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의 축사 모습 (사진 : 김용부 기자) |
▲ 성무용 전 천안시장의 축사 모습 (사진 : 김용부 기자) |
▲ 출판기념회에서 박상돈 시장의 저서 사인회 모습 (사진 : 김용부 기자) |
▲ 박상돈 천안시장 북콘서트 모습 (사진 : 김용부 기자) |
김용부 기자 cm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