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환경참여연대 중앙회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장으로 활발한 사회활동 펼쳐
Q. 사)환경참여연대 단체 소개와 사업들에 대해 말씀 부탁합니다.
사)환경참여연대는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을 진행하며, 환경의식을 제고하는 캠페인도 전개하는 민간단체입니다.
환경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 사회환경에 깊은 관심을 갖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 훼손된 환경은 개선시키고 잘 보전된 환경으로 유지하며 가꿔 나가는 일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지회 당진시지부장으로서 활동 중이신데요. 외식업 당진시지부 활동과 현황을 소개하신다면?
한국외식업중앙회는 국민영양과 보건향상 및 식품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회원 간의 화합과 복리 및 권익 증진을 통한 식문화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
습니다. 충청남도에는 약 30,000개 요식업소가 먹거리인 식문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소들이 지역의 음식문화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수도 하고 업권보호 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저희 회원들도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단히 침체되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십 년 전에 저희 지부에서는 지금은 매우 흔하지만 당시에는 드물게 시로부터 보조를 받아 전 업소에 손소독기를 비치함으로써, 당진시에서는 불상사가 한 군데도 발생하지 않아 모범적인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요즘에는 외식문화가 시민들의 큰 관심사이기도 하고, 식단들이 맛집 형태로 신문이나 방송, 유튜브 등에서 많이 오르내리고 있지요. 저희 회원들은 분식, 중식, 한식, 일식, 양식, 나가서는 호프집, 경향식까지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 회원들을 위해 제가 도움되는 역할들을 체계적으로 많이 해내야 하는 데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제가 벌써 16년 동안이나 지부를 맡아 활동하는 중입니다. 어느 시군 지부장 못지않게 예산은 많이 따 왔습니다. 매년 약 15억에서 18억 정도를 지원받아, 회원들을 육성하는 사업들도 하고 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앞으로 좀 더 특색있는 지역사업과 활동들을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임원들과 상의하며 더욱 알찬 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당진시민으로서 다양한 지역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어떤 분야인지 소개 부탁합니다.
당진시와 관계된 활동이라면, 환경참여 연대도 하고 음식에 관련된 시지부 일도 하고, 언론 활동, 13개 단체 연합회장 활동도 하고는 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나 현황을 만들어내지 못한 점을 매우 아쉽게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들 각각의 단체활동에 있어 제가 더욱 솔선수범하고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Q. 당진시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당진시는 농업도시도 아니고 산업도시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도시도 아니며 그렇다고 아주 작은 소도시도 아닙니다. 즉 농업과 공장 회사들이 공존하는 상황이지요. 농업인들과 기업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 환경 문제 등을 상의하는 일원화된 체계가 필요한데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시민들 각자가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당진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각자
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변모하리라 기대합니다.
Q. 현재 신평에서 사모님과 왕창갈비를 운영 중이신데 대표메뉴를 자랑하신다면?
제가 당진에서 업소를 한지가 약 31년이 됐습니다. 원래는 고기 전문점을 했는데 지금은 홍어를 전문대표 메뉴로 하고 있습니다. 홍어는 당진에서는 드문 메뉴인데 ‘톡’ 쏘는 향과 독특한 맛으로 한 번 찾아 주신 손님들의 입소문이 나서 그 결과 지역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에서 주말이 됐든 평일이 됐던 꾸준히 찾아 오십니다. 저희업소를 찾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홍어메뉴 개발과 홍보를 해서 외식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 식당을 31년 운영해오신 경영자로서 반드시 지키는 좌우명이 있다면?
일단은 음식이니까 도덕적으로는 청결해야 되겠죠. 그리고 나름대로 신뢰성과 무엇보다 맛이 있어야 합니다. 신뢰와 청결과 맛,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이 세 가지가 빠지면 아무리 잘하고 서비스가 좋더라도 손님들에게 큰 만족을 드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Q. 회장님의 개인사 및 가족들을 소개 부탁합니다.
가족은 딸 둘을 두고 막내로 아들 하나 두고 있습니다. 제가 대외적인 활동을 하다 보니 집사람이 집안의 모든 대소사를 담당하는 그야말로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참 많은 고생을 하고 있죠. 상당히 고맙기도 하고 항상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 집사람은 저한테 와서 고생만 한 것 같아요. 애를 셋이나 기르다 보니까 누구 못지않게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자랑스러운 것은 큰 아이가 공부를성실하게 해서 교육자로서 출가해서 착실히 자기 역할을 하고 있고, 둘째는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한때는 방송일을 하고 싶다고 해서 아나운서도 하고 학교 선생도 병행하며 자신의 일을 잘 하고 있어 이 모든 것이 집사람의 헌신 덕택이라 생각합니다. 아들 역시 대기업은 아니지만 중견 회사인 한국콜마에 다니고 있어요. 건강한 아이들과 늘 옆에서 묵묵히 내조해 주는 아내를 두고 있어 가족에 대해서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자식은 내 마음대로 안 되고 자식농사는 배울 수가 없다고 합니다. 비가 안 오면 농사가 안 되고, 흉년이 들면 굶는 게 상식인데 저희 식구들은 아직까지 흉년도 가뭄도 없이 주변 분들의 은택으로 지금까지 무탈하게 지내온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당진시민과 도민들에게 응원의 말씀 부탁합니다.
당진시민과 또 충청남도 도민들, 그리고 음식점을 하시는 회원들에게 당진시의 지부장으로서 요즈음의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든 시간도 잘 견디어 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언젠가는 지나갑니다. 상황을 잘 헤쳐 나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전의 계기로 삼으시고 서로 아픔을 보듬고 나누며 안고 사랑하는 두레정신으로 이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희망적인 미래를 바라보고 함께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힘 내십시오, 파이팅입니다!! M+
이선민 기자 cm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