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작 활동 통한 땀의 의미 및 결실의 소중함 체득
▲ 고구마 수확 모습 (사진제공 : 월전초등학교) |
보령 월전초등학교(교장 이종수)는 10월을 맞이하여 한창 농작물을 수확하고 있다.
달밭협동조합에서 지난 6월 버섯 배지를 구입하여 급식실 옆 통로에 버섯농장을 조성한 후 학생들이 관리하여 6월 말 표고버섯을 1차 수확한 뒤 이번 10월 초 2차로 수확하여 교육가족에 판매하였는데 수익금은 우리지역 불우이웃 돕기와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표고버섯 수확 모습 (사진제공 : 월전초등학교) |
또한 지난 10월 18일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기도 하였다.
고구마는 지난 5월말 학교아저씨와 함께 고구마순을 직접 심은 후 인성 6남매가 손수 물을 주며 가꾸었는데 돌봄과 방과후 우리 달밭친구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활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직접 심고 가꾸어 벼를 수확하였다.
벼는 학급별로 배정하여 가꾸었는데 유기농법으로 기르기 위해 우렁을 잡아 넣어 잡풀과 해충을 잡아먹게 하였다.
그리고 옛날 농기구인 훌태로 벼를 탈곡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확한 벼는 도정하여 12월 초 있을 학교 체육관 개관식 때 방문하는 손님들께 선물로 드릴 계획이다.
44명의 달밭꿈나무들은 지난 1년간 자연의 품에서의 노작 활동을 통해 땀의 의미를 이해하고 결실의 소중함 체득하며 푸른 환경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음과 더불어 미래사회의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참된 시간이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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