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나눔 실천
Q. 먼저 운영하시는 기업인 동인환경을 소개 부탁합니다.
저희 동인환경은 재활용, 건축폐기물 수집과 운반 등 환경 관련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활용 총자원의 비중을 구분한다면 국내 자원이 약 40%이고 외국에서 수입해 충당하는 자원이 약 60%입니다. 동인환경은 국내자원의 비중을 유지하고 늘려가는 일에 일익을 담당한다고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6명의 직원이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2002년 동인스틸로 사업하다가 약 4년 전에 동인환경으로 업종 변경을 하였습니다.
Q. 기업을 경영하시는데 꼭 지키려는 좌우명이 있으시다면?
제가 88년도에 처음으로 지게차를 도입하여 재활용사업을 시작한 이후 자원 환경사업의 매력도 발견했습니다. 열심히 땀 흘린 보람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특별한 좌우명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다시 태어나도 이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로 날마다의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Q. 기업인으로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시다면?
우선 저는 재활용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장비를 확보하고 싶습니다.압축기나 기로틴(절단기) 등 여러 장비를 갖추어 직원들이 편안하고 능률적으로 근무할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직원복지에도 나름 신경 쓰고 있습니다. 나아가 저의 삶의 터전이기도 한 지역사회에 이제까지 보다 더 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Q. 기업인으로서 매우 힘들었던 시절을 소개하신다면?
제가 2008-2009년도에 잠시 다른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크게 실패하였습니다. 사업 실패의 결과 참으로 힘든 나날을 겪었으며, 포기할 수는 없다는 각오로 다시 고물상부터 시작하여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지금 이 자리까지 재기를 하였습니다. 지난날 그 어려웠던 시절을 돌이켜 보면 나 자신이 대견스럽고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고 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Q. 지나온 삶 속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특별히 내세울 만한 일은 아닙니다만,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에 동참해오고 있습니다. 한기대와 공주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의 일원으로 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 길거리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들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쌀이나 생필품 전달, 몸 아프신 분들은 병원까지 모셔드리고 집수리 등에 동참했던 것이 보람있는 일로 기억납니다. 힘닿는 데까지 나누며 베풀고 살고 싶습니다.
Q. 대표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제 고향은 충남 서천이고, 3남 2녀 중 장남입니다.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밑에서 저도 그 당시의 많은 사람들처럼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고향에서 초, 중학교를 졸업하고 천안으로 올라와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고교 졸업 후 공부에는 별로 취미가 없어서 타일공 일을 시작하고, 자동차정비, 도색을 배웠습니다. 자동차 정비, 도색 사업을 천안에서 잠시 하다가, 어려운 여건상 사업을 접고 고물상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폐기물 처리를전문으로 하는 환경사업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Q. 현재 여가를 즐기는 취미나 운동을 소개하신다면?
현재 저는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골프광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전에는 테니스도 오래쳤습니다. 그 인연으로 중학교 테니스부 후원회장하면서 꿈나무들을 뒷바라지도 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여러 회원들과 만나고 교류하면서 사업적으로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현재 한기대와 공주대 총동문회골프클럽, 천안골프클럽 등에서 활동 중이며, 여러 대회에서 수상도 했습니다. 앞으로 사업에도 충실하고 골프도 열심히 병행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M+
이선민 기자 cm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