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환경 교육도시로 발돋음
▲ 코스모스 꽃밭 조성 부지 전경 (사진제공 : 보령교육지원청) |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문)과 보령시청(시장 김동일)이 한내여중 주변 교육지원청 소유 토지(7,000㎡)에 시민들을 위한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은 불법 건축물, 다량의 쓰레기, 동물들의 분비물로 심한 악취가 나는 등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제기되던 곳이다. 평소 생태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교육장은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중 시청과 협력하여 새로운 환경조성을 추진하였다.
4개월여 동안 거주민 설득, 쓰레기 처리, 숲 정리 등 차근차근 진행을 하였고 도심 속 코스모스 꽃밭이 완성된 것이다.
향후 7월에는 2차로 3,000㎡ 규모로 꽃밭을 확장 조성할 것이며 금년 가을에는 하늘하늘한 코스모스의 정취를 따라 보령시민과 인근 주민, 보령 방문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 주민은 “지저분하고 악취가 나던 쓰레기장이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되어 꽃밭이 만들어지다니 신기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마을 주민들도 잘 보존하도록 함께 하겠다”며 기쁨을 전했다.
서정문 교육장은 “평소 보령교육을 위해 애써주시는 보령시청에서 꽃씨를 제공해주고 각종 폐기물 처리를 도와주셨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사업에 시청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교육지원청은 교육활동 전문지원단 양성, 보령학력성장 프로젝트를 통한 기초학력증진, 학교지원센터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한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기, 4차 산업혁명의 메카 보령상상이룸교육센터 건립 등 역점사업 달성과 함께 이제는 마을 주민과 상생하는 생태환경교육 도시를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