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조리과 전공 봉사동아리, 어려운 이웃 위한 재능 기부 펼쳐
▲ 음식 봉사활동 모습 (사진제공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수) 외식조리과 학생들은 코로나 19의 어려움에도 어김없이 음식 나눔 봉사에 나섰다.
2주에 한 번씩 외식조리과 실습실은 방과 후에도 밝고 환하게 빛나고 있다.
전공 봉사동아리(지도교사 한윤미, 김수민)는 외식조리과 4-H, 한마음 정성동아리 등 총 20여 명의 학생들이 재능을 나눈다.
▲ 제과 봉사활동 모습 (사진제공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
▲ 정성 담은 피크닉 꾸러미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공 :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
음식·제과·배달 봉사로 체계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입맛 찾기 프로젝트, 코로나 19를 극복할 피크닉 꾸러미’ 등 주제를 통한 음식을 만들어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과 암 투병 중인 어르신, 5살 손녀를 둔 조손가정에 나누었고 직접 구운 빵·과자·케이크 등 간식 박스를 만들어 관내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 지속적으로 전달하였다.
최근 9월 17일 활동에서는 비대면 추석으로 쓸쓸히 계실 것을 걱정하여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자는 취지로 명절을 앞둔 이색도시락을 만들었다.
잡채·월도프 샐러드·매콤 콩나물 불고기·두부조림·배추된장국·3색 컵과일·소시지 빵·파운드 케이크를 양손 가득 담아 출발하였고, 따뜻함 속에 풍성한 한가위를 느낄 수 있었다고 답문을 전달받았다.
동아리 회장을 맡은 3학년 최고은 학생은 “2년째 봉사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데, 전공지식과 재능을 살려 만든 도시락으로 어르신들께 잠시나마 웃음을 찾아드릴 수 있어 행복해요. 내년에도 후배들이 활동을 이어나가 소중한 경험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교장은 “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봉사활동은 우리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마을교육공동체의 훌륭한 선례가 되었으며, 올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조리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