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뚫고 등교수업할 수 있음에 감사
▲ '덕분에 챌린지' 참여 모습 (사진제공 : 천안오성고등학교) |
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조영종)는 25일 아침 소강당에서 다모임 시간에 마치고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였다.
천안오성고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방역진 그리고 119구급대원들에게 전교직원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을 결정하고, 건강거리를 염두에 두고 부서별 대표들만 사진촬영에 참여하였다.
조영종 교장은 “학생들이 3월초에 개학하지 못하고 온라인개학을 거쳐 원격수업을 진행해오다가 지난 20일에 80여일만에 등교수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제하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아끼지 않고 헌신한 의료진과 방역진 그리고 119구급대원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안오성고는 지난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하여 4일째를 맞고 있는데, 매일 몇 명씩이 발열 등 의심증세가 발견되어 부모나 119 구급대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로 이송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미희 보건교사는 “매일 몇 명씩 선별진료소를 가고 있지만, 다행이 음성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방역과 학생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학교는 지난 20일 3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하여 오는 27일에는 2학년이 그리고 6월 3일에는 1학년이 추가로 등교수업을 실시하게 되어 모두 1,200여명이 함께 생활하게 됨에 따라 점심시간을 분리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밀접접촉을 사전에 막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