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범을 만나고, 나를 찾다’ 책 표지 (사진제공 : 월봉중학교) |
▲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 모습 (사진제공 : 월봉중학교) |
천안 월봉중학교(교장 반상임) 책쓰기 동아리(Lead&Read) 학생들은 지난 2019학년도 활동 결과물을 묶어 ‘백범을 만나고, 나를 찾다’라는 제목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책쓰기 동아리(Lead&Read)는 3학년 학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3월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 계획을 마련했다.
4월에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초청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고, 기성 작가의 글쓰기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충남학생교육문화원 프로그램에 지원해 4, 5월, 8, 9월 독서멘토링을 실시했다.
6, 7월에는 천안월봉중학교 한 학기 한 권 도서로 선정된 ‘소설 백범’읽기를 통해 함께 해결하고 싶은 질문하기와 의견 나누기 활동을 실시하며 내용에 대한 이해를 더 높였다.
그 후 내용 확인 독서 퀴즈 작성, 인물 관계 파악하기, 작품 관련 사회 문제 찾아보기, 책 소개 UCC 만들기 활동으로 여름 방학 동안 자신이 맡은 분야에 대해 더 세밀하게 준비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에는 서울의 윤동주 문학관과 청운도서관, 백범 김구 기념관을 방문해 독서 활동과 연계성을 높이고, 작가 윤동주의 삶과 작품에 더 가까이 가는 경험을 쌓았다.
2학기 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책의 독후 활동, 천안월봉중학교 한 책 읽기 도서로 선정된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독후감으로 의견 나누기, 교내 인문학 콘서트 발표 등의 활동을 했다.
11월에는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인문학愛 콘서트에서 ‘소설 백범’ 관련 토의 활동 내용과 ucc 작품을 발표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작년의 모든 활동 결과물을 모아 책쓰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한 명 한 명 직접 작가가 돼 본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책에 사인을 해주며 1년간의 활동에 대한 보람과 소회를 함께 나누었다.
책쓰기 동아리를 이끌었던 3학년 문예담 학생은 “동아리원을 이끄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1년 동안의 활동이 책으로 만들어져 나오니 무척 뿌듯하다”라고 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