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보스톡과 우수리스크에 울려 퍼진 아리랑!
▲ 나라사랑 역사탐방 해외캠프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 : 서천교육지원청) |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은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290여명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역사탐방 해외캠프’의 첫 발을 내딛었다.
‘나라사랑 역사탐방 해외캠프’는 서천교육지원청에서 처음 실시하는 중학생 해외체험학습으로, 서천군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사된 것으로 학생·학부모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원을 탐방하게 된다.
10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기에 걸쳐 이루어지는 ‘나라사랑 역사탐방 해외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4개조로 나뉘어 블라디보스톡과 우스리스크 일원에 있는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조국 광복을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발자취를 답사하게 된다.
해외캠프에 참가한 이현빈(한산중) 학생은 “솔빈강 옆에 쓸쓸히 자리한 이상설 선생님의 유허비를 바라보며 ‘홀로 아리랑’을 연주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이번 해외캠프가 우리들에게 가슴 깊은 나라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줬다”라고 말했다.
정태모 교육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우리 학생들이 머나먼 타국 땅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깊이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또한 “나라사랑 역사탐방 해외캠프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천군청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