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신입생 중국 수도 북경을 가다
▲ 중국 북경 해외문화탐방 모습 (사진제공 : 장항고등학교) |
서천 장항고등학교(교장 최동우)는 지난 2019년 8월 06일(화)~09일(금) 3박 4일간 1학년 우수 신입생 12명을 대상으로 중국 북경 ‘2019 참학력 비전 트립 우수학생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했다.
‘2019 참학력 비전 트립 우수학생 해외문화탐방‘은 2015년까지 추진되다가 중단되었는데 안타까운 이 소식을 접한 지역 독지가(김기웅)의 학교발전기금 쾌척(2018년 1천만원, 2019년 1천만원)으로 프로그램이 새롭게 부활하게 되었다.
이에 2019학년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들 12명을 선정하여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하였다.
중국(북경)문화를 체험하여 우리역사문화와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통합적 세계관을 가지게 하였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견문을 넓히고 학교에 대해 애교심 향상은 물론 자부심을 느끼고, 학업에 매진하여 개인의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천단공원, 왕부정 거리 관광, 부국 해저 세계관광, 스차하이 관광, 인력거투어를 통해 대륙의 광활함을 느끼고, 춘추전국시대에 지어지기 시작해서 길이가 5천만m에 이르고 2,0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리장성을 도보로 등반했다.
최동우 교장은 만리장성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간 학생들을 기특해 하며 “학생 여러분! 만리장성의 최고 높은 곳을 정복하였듯이 장항고를 이끌어 나가기 바라며, 더 나아가 이 지역사회의 기둥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북경의 명문 국립대학교인 인민대학교에 방문하여 대학교 안내 및 소개를 들었다. 인민대학교 관람을 다 마치고 난 후, 평상시 중국에 대한 관심과 중국어 공부에 열성을 다하고 있던 남승현 학생은 더욱 동기부여가 되어 반드시 중국으로 유학 오고 싶노라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문 광장과 총 9,999개의 방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궁전 건축물인 자금성을 관람하니 일동은 그 규모와 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또한 중국의 정통 명공연 작품으로 명승을 날리고 있는 ‘금면왕조’ 뮤지컬을 관람하고 실제로 홍수가 나는 듯한 대규모의 물 출몰 장면과 수백 명에 이르는 출연진 하며 희귀한 장면들의 그 다양한 연출과 기술에 또 한 번 경탄한 학생들은, 그냥 허투루 하는 것이 없이 한 번 한다면 확실하게 하는 중국인들의 근성을 보게 되었다고 다시 한 번 중국을 새롭게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중국의 자랑거리 ’금면왕조‘ 공연 관람을 끝으로 아쉬운 중국 북경 일정은 마무리 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부활한 2019학년도 참학력 비전 트립 우수학생 해외문화 탐방 실시는 참학력 우수학생으로서의 학력 및 인성, 애교심을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되었다.
나아가 학교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우수학생 유치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받아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갖추고자 한다.
최동우 교장은 "이번 우수학생 해외문화탐방을 통해서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을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하였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열정적으로 학교 생활하여 이 사회의 큰 사람, 큰일꾼들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