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위해 목숨 던진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 기려
▲ 고 오규봉 하사의 유가족들 헌화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백마고지 전투영웅 고 오규봉 하사 추모식 모습 1 (사진 : 박복연 기자) |
천안시 재향군인회(회장 방수정)는 백마고지 전투영웅 고 오규봉 하사의 추모식을 지난 7일 오전 고인의 동상이 위치한 성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고인의 유가족들, 박미숙 천안시복지문화국장,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보병 제9사단 박정래 부사단장, 채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박완주 국회의원, 보훈단체장들, 박상원 서북구청장, 박상돈 전 국회의원, 신진영 한국당을당협위원장, 육종영, 김철환 시의원, 지역 군부대장들, 장규용 천안시자유총회장, 성환지역 기관장들과 성환초등학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식은 국민의례와 추모사, 고 오규봉 하사께 대한 경례, 진혼곡 연주와 묵념, 참석자들의 헌화 분향으로 진행되었다.
고 오규봉 하사는 6·25전쟁 때 중공군을 대적한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으로 적 기관총 진지에 수류탄을 품에 안고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하심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당시 전투에서 함께 산화하신 강승우 중위와 안영권 하사와 더불어 백마고지 ‘3군신’으로 추대되어 조국위해 목숨을 던진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의 귀감으로 추앙받고 있다.
추모식을 주관한 방수정 회장은 “고 오규봉 하사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2013년에 9사단과 함께 천안삼거리에 고인의 동상을 제막했으며, 2018년 6월 모교인 성환초등학교로 동상을 모시고 추모행사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금년부터는 천안시 재향군인회가 주관할 수 있도록 천안시와 제9보병사단, 충남동부보훈지청이 적극 지원하여 고인의 나라사랑 추모행사를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천안시 향군회는 최고 최대의 안보단체로서 선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고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귀감삼아 국가안보 활동에 주도적으로 앞장서 자유민주체제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 방수정 천안시향군회장의 추념사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백마고지 전투영웅 고 오규봉 하사 추모식 모습 2 (사진 : 박복연 기자) |
▲ 백마고지 전투영웅 고 오규봉 하사 추모식 모습 3 (사진 : 박복연 기자) |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