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맞이 떡국행사를 겸해 유학생들의 한국문화 체험 도와
▲ 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 및 장기자랑대회 모습 1 (사진 : 박복연 기자) |
▲ 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 및 장기자랑대회 모습 2 (사진 : 박복연 기자) |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한국어교육원은 유학생들의 한국어말하기대회와 장기자랑대회를 1월 29일 오전 천안캠퍼스에서 가졌다.
한국의 설명절을 체험하기 위해 ‘유학생 설날맞이 떡국행사(750인분)’도 같이 진행되었는데,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회장 이은상)에서 적극 협조하여 진행되었다.
여성연합 선문대지회에서도 전통강정과 과일을 협찬하여 한국어머니들의 따뜻한 정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허삼복 천안교육장은 “67만 인구 중 2만여명이 외국인이고 그중 9천여명이 다문화 초등학생인데 이 학생들의 한국생활과 교육적인 정착에 관심이 많다. 선문대학교도 함께 협력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하였고, 이양구 체육인성건강과/학부모지원팀장이 이 행사에 함께 하도록 해주었다.
오후에 이뤄진 유학생 장기자랑대회에는 임형택 국제교류처장, 김광남 천안동남경찰서장, 김인배 외사협력위원장과 경찰서 간부, 이은상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 회장외 40여명의 봉사원, 조순선 세계평화여성연합 제3지부회장과 노자와 선문대지부장외 8명의 자원봉사원, 이혜주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장, 상명대 모재성교수, 양승훈 천안태조산청소년수련관 팀장 등이 참가하여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광남 천안동남경찰서장은 “관할구역인 동남구에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이 있는 만큼 유학생들의 안전지도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유학생들로 구성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해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성숙 세계평화여화청년연합 선문대지회장도 참가하여 “유학생들이 맛있게 먹고 기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엄마의 마음으로 계속 봉사하겠다라”라고 말했다.
또한 이혜주 회장은 “타국에 와서 고향이 그립고 가족이 그리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어머니의 정성으로 베풀어주고 싶다. 임원회의를 소집하여 이번 설에 도울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야마사키 레이나(일본·19)학생은 “한국에는 재미있는 문화가 많다. 더 많이 배워서 고국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라고 하였고, 금상을 차지한 욤나 아쉬라프(이집트·25세)학생은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물에 관심이 많다.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것이 한국의 훌륭한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금상을 차지한 사쿠라모토 켄지(22·일본)학생은 “한국의 아름다운 말은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나의 행동을 바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꿈을 향해 노력하고 싶다”라고 강조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오후에는 유학생들이 자유롭게 춤과 노래 그리고 연극 등 다양한 형태로 발표했다.
이날 장기자랑대회에서 멋있는 남학생들의 반전 매력을 보여준 HONEY MOON 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고, 외국인의 한국유학생활을 담은 연극을 보여준 「해리포터의 한국생활 적응기팀」 등 11개 팀이 각각 수상을 했다.
이처럼 유학생들을 보호하고 지도하기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유학생이 유학하기 좋은 도시, 천안을 건설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 하채수 한국어교육원원장 인사말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허삼복 천안교육장 인사말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김광남 천안동남경찰서장 인사말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한국어말하기대회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유학생 장기자랑대회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 회원들 봉사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