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 생명콘서트 모습 1 (사진 : 박복연 기자) |
천안 다나힐재활요양병원(원장 김용준)과 천안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안영미)는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2018생명콘서트를 13일 봉서홀에서 개최했다.
‘함께 가는 길’이라는 생명사랑의 표어를 내세운 이날의 행사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사모, 유원희 예술의전당 관장, 조만호 서북구보건소장, 윤연한 다문화지원센터장, 최정만 북부신협이사장, 지표건설 정지표 대표 등이 천안시민 1,000여명과 함께했다.
2017년 우리나라의 총 자살자는 12,463명으로 매일 34명, 42분마다 1명꼴로 세상을 떠나, OECD 평균 자살률의 2배에 이른다. 특히 충남은 10만명당 자살사망률 31.7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위기개입, 자살유가족지원사업,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 자살예방교육 및 자살고위험군 선별사업,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 대상으로 자살유가족 프로그램 “그래도 괜찮아”, 성인 자살고위험군 프로그램 “나를 찾아가는 여행”, 청소년 자살고위험군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행사를 주최한 다나힐재활요양병원측은 이날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자살예방기금으로 기부했다.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 캔의 배기성, VOS의 리더 박지헌, 드림엔젤스, 앙상블 Tutti(뚜띠)와 숨결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음악과 생명존중의 마음을 전했다.
김용준 원장은 “이렇게 오늘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의 메시지를 전하는 멋진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외롭고 힘든 길을 걷는 이웃들에게 함께 걸어가는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이 순간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 센터장은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들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번 생명콘서트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분들에게 결코 혼자가 아니며,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좋은 공연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김용준 원장의 인사말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공연 수익금 전달 모습 (사진 : 박복연 기자) |
▲ 생명콘서트 모습 2 (사진 : 박복연 기자) |
▲ 생명콘서트 모습 3 (사진 : 박복연 기자) |
▲ 생명콘서트 모습 4 (사진 : 박복연 기자) |
▲ 생명콘서트 모습 5 (사진 : 박복연 기자) |
박복연 기자 thanku21c@naver.com